'아임쏘리 강남구' 이인이 이성을 잃었다. 차화연과 김민서는 이를 이용해 이인을 함정에 빠뜨리고, 결국 이인은 또 한번 살인을 저지르려 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109회에서 도훈(이인 분)은 차를 탄 채 모아(김민서 분)에게 돌진한다.
앞서 도훈은 일광으로부터 신 회장(현석 분)이 회사를 친아들 민준에게 넘기겠다는 유언장 내용을 들었다. 도훈은 또 모아로부터 남구가 신민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도훈은 남구를 죽이기로 작정한 것.
공원에서 남구와 도훈이 만나기로 한 것을 알고 있는 모아는 남구에게 미안함과 걱정을 동시에 느낀다. 결국 모아는 자신이 남구로 분장하고 약속 장소를 바꿔 대신 차에 치이려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구는 모아가 있는 하늘공원으로 향한다. 모아가 차에 치이려는 순간 남구는 모아를 구해낸다. 도훈 역시 자신이 차로 치려했던 사람이 변장한 모아라는 것을 깨닫고 얼른 핸들을 꺾는다.
작전이 싱겁게 끝나버리자 명숙(차화연 분)은 모아에게 다른 계획을 제안한다.
희주(김주리 분)도 도훈이 가짜임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아임쏘리 강남구'는 최근 신 회장이 교통사고로 입원하게 된 후 도훈의 정체가 드러나고, 남구가 진짜 재벌 아들이라는 사실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전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13%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이는 '아임쏘리 강남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앞으로 모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드라마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좇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