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2017년 실적모멘텀 부재로 인해 주가의 정체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강원랜드의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4230억 원, 영업이익은 9% 줄어든 1624억 원, 당기순이익은 9% 감소한1298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컨센서스 하회 원인은 2013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감소 현상이 나타난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모멘텀 부재를 전망하는 이유는 동사의 카지노 매출액이 2013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사감위 매출총량을 초과 달성하면서, 2017년 사감위 매출총량 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라며 “여기에다 머신 증설효과도 작년 3분기부터 소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