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OEM의류 업체 국동의 생산확대가 기대된다.
12일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나이키의 올해 추정 매출은 34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9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매출은 6.56% 늘어난 365억5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이키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국동의 생산량 확대와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동은 지난해 1974억 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9% 늘었다. 영업과 당기순익도 각각 22%와 18.6% 늘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나이키의 전체 매출은 84억3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8% 늘었고 의류부문 매출은 22억7000억 달러 규모로 6.8% 상승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동에 대해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캐파 확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이키 등 주요 고객사와 오랜 상호 협력 관계 유지에 따른 실적 안정성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하나금융투자도 인도 스마랑 생산공장 증설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목표가 1만7500원을 제시했다.
국동은 이달부터 스마랑 공장에 증설된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바땅 공장에 생산라인 40개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4월 의류OEM 업종의 주가가 우상향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고 신한투자증권도 하반기 OEM의류 업종의 양호한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