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에서 매출 23조5000억 원, 영업이익 2조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A’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늘었으나, ‘갤럭시S7·S7엣지’판매가 인하 영향 등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는 ‘갤럭시S8·S8+’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갤럭시A와J 등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다소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초기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스마트폰 수요는 소폭 증가가 전망되나, 업계 신제품 출시에 따라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8 시리즈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신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중저가 제품의 수익성 유지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은 신규 LTE 시장 사업 수주와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네크워크 사업 본격화, 5G 기반의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 공급을 추진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