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대선후보가 사퇴 신청서를 제출해 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못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상 후보자는 자신의 정보공개 자료를 선거공보에 기재하고, 선거공보를 내지 않을 때는 별도로 정보공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정보공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다.
김 후보의 사퇴로 19대 대선후보는 15명에서 14명으로 줄었다. 투표용지에 기호 13번인 김 후보의 이름이 들어가지만, 선관위는 기표란에 '사퇴' 표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