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9일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지를 촉구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파시즘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근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정책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최근 문학인들에게 문재인 후보 지지표명을 촉구하는 메일이 발송됐다”며 “역대 정부는 문화예술계의 이념갈등과 진영대립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문화예술계에서 줄 세우기와 줄서기, 편 가르기가 벌어졌다”면서 “(해당 메일에 담긴) 문 후보 측의 ‘한 목소리로 같이 연대해야’ 등의 표현은 파시즘적 발상이다. 문화예술인에게는 다양성과 자율성이 생명만큼 소중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자율, 공평, 협력이라는 세 가지 문화예술정책 원칙을 갖고 있다”며 “문화예술의 공공성과 민주주의, 그리고 현장 문화예술인이 문화예술정책의 협력적 주체로 참여하는 협치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