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규영<사진>(69)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고,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나와 1972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했다.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부공장장, 언양공장장 등을 거쳤다. 효성으로 바뀐 뒤에는 섬유PB CTO, 중국 총괄임원,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장 등을 지냈다.
조석래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상운 부회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부회장직은 유지한다.
이에 따라 효성은 조석래 회장과 김규영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