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 미트볼 업체 ‘민닷푸드’ 인수

입력 2017-03-30 2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제일제당이 베트남 생선ㆍ미트볼 가공업체 ‘민닷푸드(Minh Dat Food)’를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말 150억 원에 민닷푸드를 인수, 현지 수산가공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민닷푸드의 지분 64.9%를 갖게 된다.

민닷푸드는 베트남 재래 시장에서 미트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업체다. 소고기를 활용한 미트볼과 중국 어육완자와 비슷한 피시볼을 가공하며 지난해 매출은 약 130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가공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특히 미트볼과 피시볼은 베트남 전통식품인 만큼 완자 가공식품을 현지화한 상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초 베트남 김치업체 ‘옹킴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냉동식품업체 ‘까우째’를 인수했다. 까우째는 현재 비비고 왕교자를 생산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트레이딩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동남아 시장의 중심축인 베트남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에 인수한 민닷푸드 역시 한식 글로벌 차원에서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24,000
    • -0.24%
    • 이더리움
    • 4,246,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2.31%
    • 리플
    • 767
    • +0.39%
    • 솔라나
    • 276,800
    • -0.65%
    • 에이다
    • 612
    • -1.61%
    • 이오스
    • 654
    • -0.15%
    • 트론
    • 224
    • +0%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50
    • +0.07%
    • 체인링크
    • 18,850
    • +1.89%
    • 샌드박스
    • 367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