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공채는 성별과 나이, 출신학교, 학점, 어학 점수, 전공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한다.
샘표는 15일 경영혁신, 인사, 구매, 포장개발, 생산(공정관리), 영업, R&D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공채에 이은 추가 채용이어서 인재 선발은 30명 이내 수준이다.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예정자(2017년 5월 입사 가능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샘표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실무진 면접, 임원면접, 요리면접, 젓가락면접)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 전형에서는 직군 별로 필요한 자질과 역량, 인성을 두루 갖췄는지에 대해 다면화된 면접방식으로 지원자를 검증한다. 특히 기업철학과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본다. 2000년부터 시작된 ‘요리면접’과 ‘젓가락면접’은 기업철학이 반영된 샘표 만의 독특한 면접방식이다.
샘표 관계자는 “이전 열린 채용에서 서른 중반에 군대에서 장교를 하시던 분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적이 있다”며 “공채 관련 팁을 하나 소개하자면 자기소개서를 솔직하게 잘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