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LED 촛불 건전지를 갈아 끼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야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제 98주년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반면 같은 야권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광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광장에 나와 시민들과 박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3·1절 의미를 되새기기 우해 들고나온 태극기의 깃대 위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아 `태극기 집회`와 구별지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1일 오후 충남 홍성군 은하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가 인근 방역 초소를 찾아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안 지사는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회의가 열리면서 집회 참석을 취소했다.
평소 정치인이 광장에 나가 헌재를 압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혀 온 국민의당 안 전 대표도 촛불집회에 불참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