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제일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1만 여 세대에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급한다. 기존 대형 건설사 위주에서 다양한 건설업체들로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100만 가구 이상의 홈 IoT 누적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다.
9일 LG유플러스와 제일건설은 IoT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아파트 가정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간 사업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우선 오는 3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제일풍경채’ 1022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구축한다. 앞으로 제일건설이 건설·공급하는 9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비스는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IoT@home)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과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류창수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가 제일건설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입주가 예상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