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자회사 GTF “부가세환급 구매한도 상향…수익성 확대 기대”

입력 2017-02-08 10:57 수정 2017-0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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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정부의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GTF는 지난 7일 정부의 ‘외국인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특례규정’ 개정에 따라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 서비스 이용이 증가, 이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당초 사후면세점에서 1회 거래가액 200만 원 이하인 물품 구입에 한해 시내에서 택스리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던 것을 500만 원까지 한도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택스리펀드 한도가 확대되면 외국인관광객들의 환급 서비스 이용 및 금액이 확대되면서 택스리펀드 사업자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GTF 관계자는 “외국인관광객들의 건당 물품 구매금액의 대부분이 500만 원 이하에 해당돼 외국인관광객들은 대부분의 환급을 시내환급창구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시내환급창구를 통한 이용건수는 급격히 확대될 것이며, 현재 업계 최대 시내환급창구를 보유하고 있는 GTF의 수익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TF는 현재 국내 주요 쇼핑지역과 쇼핑몰에 가장 많은 시내환급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등 주요 쇼핑지역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월드몰, 롯데피트인 등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에 81개의 유무인환급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회사 측은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등 다양한 환급수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급창구운영사업자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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