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20여 명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이다.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작은 마을로, 주변이 산맥으로 둘러 쌓여 있어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편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톤다노 지역에 고아원 생활관 1동을 지어 제공했고, 파손된 도로의 축대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또 지역 자체적으로 시설 보수 등을 할 수 있도록 건축 장비를 구입해 지원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회사의 지원 아래 국내뿐 아니라 태국, 필리핀, 몽골 등 해외에서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