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화장실의 피에타' )
일본 가수이자 영화배우 노다 요지로가 내한해 한국영화 '똥파리'를 언급했다.
18일 서울시 동대문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의 음악을 맡은 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노다 요지로의 내한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노다 요지로는 감명깊게 본 한국영화로 '똥파리'를 꼽으며 "처음에 보고 며칠 동안 충격을 받은 작품이 있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양익준 감독이 일본에 온 적이 있다. 그때 만났었다. 이번에 한국에 왔을 때도 문자를 주고 받았다"라며 영화를 계기로 친분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프로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을 그린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으로 국내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후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며, 26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고 있다.
노다 요지로는 2003년 래드윔프스 1집 앨범 'RADWIMPS'로 데뷔, 2015년에는 영화 '화장실의 피에타'에서 주연 소노다 히로시 역을 맡아 연기력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