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7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이 거래정지 해제 후 급등한 가운데 해운주의 동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330원(30.00%) 오른 1430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전일(11일) 한진해운이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주가는 지난 4일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는 등 최근 7거래일 동안 286.48%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단기 차익을 노린 매수 유입은 위험할 수 있다고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한진해운의 급등에 흥아해운도 전일 대비 430원(29.97%) 오른 1865원으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또 코리아01호(29.94%), 코리아02호(30.00%), 코리아03호(29.65%), 코리아04호(29.86%)가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 인버스 원유선물혼합 ETN(H)가 전날보다 5030원(29.99%) 오른 2만1805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MR 머티리얼즈가 2016년 4분기 실적 증대 기대감과 재무건전성 확보 전망에 전일 대비 260원(29.55%) 오른 1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