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미료 "서태지와 아이들 팬 된 후 고등학교 자퇴했어"

입력 2016-12-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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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출처=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브아걸 미료가 서태지와 아이들 팬이 되면서 고등학교 자퇴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료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공부 좀 한다는 그룹에 속해 있었다. 중학교 때는 시립 영재반이었다. 시 단위로 운영되는 영재반에 있었다"며 "언어 영역, 외국어 영역을 잘 했다. 나중에 일어 같은 것도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MC들이 "1등도 했냐"고 묻자 "네. 반에서 1등하는건 너무 당연했다. 전교 1등도 했다"며 "어릴 때 가수가 될 거라고 아무도 주위에서 생각 못했을 정도로 공부만 하던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자퇴를 했다. 어릴 때 음악을 하고싶다는 꿈이 있었다. 우상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며 "서태지 선배님이 나중에 알고보니까 '음악 하는데 대학까지 갈 필요 있냐'며 고등학교를 자퇴했더라. 지금 이 시간을 낭비하면서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이 시간에 랩을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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