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위험에 처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쓰오일은 1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6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34명을 선정해 상금 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넌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 CEO와 차승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수상자와 가족 60여 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화재발생 건물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안타깝게 사망한 고(故) 안치범 씨 △고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우회시키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김태근 씨 △불이 난 반지하 방에서 맨손으로 방범창을 떼어 내고 10대 남매를 구해낸 박대호 씨 △금은방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침입한 강도를 제압한 엄창욱·엄민하 남매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시민 영웅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