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엘칸토, 인수 5년 만에 매출 3배 성장

입력 2016-12-13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 만에 흑자 전환… 5년 사이 매출 160% 성장”

▲엘칸토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인수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이랜드)
▲엘칸토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인수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의 제화 브랜드 엘칸토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인수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엘칸토는 지난 2011년 인수 당시 50개의 매장에서 매출 191억 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101개의 매장에서 매출 460억 원을 달성했다.

엘칸토가 인수 3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5년 사이 매출 160%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성비 전략에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랜드는 엘칸토 인수 후 고가 위주인 업계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바꿔 타 브랜드 대비 70%대의 가격으로 제품을 형성했다. 기존 대량 생산으로 진행 했던 기성화 비율을 줄이고 맞춤 수제화 비중을 확대했다. 또 각국의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500여개의 업체를 직접 찾아 다니며 중국, 인도, 스페인, 이태리 등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통해 제화를 비롯해 피혁, 잡화까지 동시 생산 가능한 인프라 구축했다.

엘칸토는 2017년까지 고객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리오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고품질의 합리적인 제품 개발로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해 업계 내에서 입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했다”며 “기존 상품권과 어음 발행 중단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15,000
    • +2.1%
    • 이더리움
    • 4,158,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0.77%
    • 리플
    • 767
    • +1.19%
    • 솔라나
    • 279,100
    • +2.8%
    • 에이다
    • 606
    • +5.76%
    • 이오스
    • 656
    • +2.82%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4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50
    • +1.97%
    • 체인링크
    • 18,760
    • +8.25%
    • 샌드박스
    • 364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