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썬텍과 썬코어가 나란히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썬텍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29.82%) 오른 2220원에 거래를 마쳤고, 썬코어도 580원(29.82%) 오른 2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썬코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이달 중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썬텍, 썬코어, 도담시스템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두바이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연내 유상증자 납입을 확답 받았다.
썬텍과 썬코어는 최근 최규선 대표이사의 구속 소식에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지만,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유상증자 납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한가에 등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리노스는 소프트뱅크의 계열사 컨소시엄에 인수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905원(29.92%) 오른 393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갤럭시아에스엠이 전일 대비 510원(30.00%) 오른 2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스포츠 판권사업 및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날 당사 사외이사가 황교안 국무총리와 연관성이 제기되며 탄핵정국 투자심리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