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는 22일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아내 하시시박의 기력 보충을 위해 사골 국 만들기에 나섰다.
이때 아내 하시시박이 직접 VCR에 출연해 남편 자랑에 나섰다. 하시시박은 "남편이 진짜 밥을 잘 해준다.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저보다 요리를 훨씬 잘한다"며 "특히 손맛이나 감칠맛은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맛이다. 진짜 설명할 수 없는데 정말 다르다"고 남편을 칭찬하며 애틋한 금슬을 과시했다.
특히 VCR속 하시시박에게 봉태규는 "예쁘다~"며 크게 박수를 쳐 '팔불출 사랑꾼' 면모를 물씬 드러냈다.
이어 봉태규는 아내를 위한 수육 도시락에 하트 모양으로 고기 모양을 내었지만 이를 본 아내 하시시박은 "전 음식같고 장난치는 것 정말 싫어한다"며 반전 태도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에 대한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만점"이라고 답하며 남편 봉태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봉태규는 아내를 위해 애정이 담뿍 담긴 사골 국은 물론 '소보로 덮밥', '코울슬로', '미소된장' 등을 정갈하게 차려내며 다른 출연진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한편, 봉태규는 "한 달 용돈이 핸드폰 비를 포함해 30만원"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봉태규는 "자신이 유일하게 손 댈 수 있는 통장이 '살림하는 남자들' 재방송 출연료"라며 비상금을 책임져주는 '살림하는 남자들'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