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가파른 면세점 매출 성장…‘매수’ 유지-NH투자증권

입력 2016-11-09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매출 성장이 가파르고 4분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4519억 원, 412억 원으로, 매출 및 이익 모두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며 “부문별로는 백화점(온라인 포함)이 매출 1조881억 원, 영업이익 368억 원으로 특히 좋았고 리뉴얼 및 신규점포 효과로 매출이 상승하는 가운데 점포 효율화 및 면세점 임차료 수익(69억 원)이 반영돼 영업이익률도 큰 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매출은 990억 원으로 전분기 200억 원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영업적자는 197억 원으로 전분기 143억원 대비 확대됐지만 3분기 온라인몰 2개 오픈(외국인용 및 내국인용)이 있었던 만큼 일회성비용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지난달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이 2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5월 5억 원, 8월 11억 원, 9월 17억 원, 10월 20억 원)된다”며 “따라서 4분기 면세 매출은 약 1800억 원으로 3분기 990억 원 대비 두 배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규모의 경제 시현 및 일회성비용 소멸로(온라인몰 오픈 비용) 수익성도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리뉴얼 및 신규점포의 매출 호조, 그리고 이른 한파로 두 자릿수대의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3분기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이었던 점포 효율화 및 면세점으로부터의 임차료 수익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82,000
    • +0.3%
    • 이더리움
    • 3,44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72,500
    • -3.89%
    • 리플
    • 707
    • +0%
    • 솔라나
    • 227,500
    • -0.66%
    • 에이다
    • 465
    • -3.53%
    • 이오스
    • 581
    • -1.8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1.27%
    • 체인링크
    • 15,060
    • -2.33%
    • 샌드박스
    • 326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