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전문기업 모다정보통신이 최근 신규 모바일게임 대작의 잇따른 출시로 하반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다정보통신은 최근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게임 대작의 게임아이템 거래기능 추가로 게임아이템 사업부문에서 올 4분기 실적증가가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난 6월 게임아이템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지분을 인수해 게임아이템 거래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대작들의 출시는 각종 게임진행에 필요한 아이템 구매와 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게임신작 출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기존의 PC 대작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게임규제 등으로 위축됐던 게임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의 게임이 하반기에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실적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에서 11월 출시예정인 ‘리니지2 : 레볼루션’은 사전예약만 2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몰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신규 모바일게임 대작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오는 12월 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1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블리자드가 출시한 PC방 게임 점유율 1위인 오버워치에도 아이템거래 기능이 탑재돼 현재 해당 아이템 거래가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 거래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