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미국 금리인하와 글로벌 증시 안정에 힘입어 9.22포인트 상승한 784.67로 마감했다.
하지만 64포인트 이상 급등한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5%p인하했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 790선을 금새 탈환했지만, 이내 탄력이 둔화돼 상승폭이 감소되는 추세였다.
이날 외국인은 236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과 8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제약, 운송장비부품, 건설, 유통, 금융, 기타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업 등이 하락했다.
다음이 9.5% 오른 가운데 NHN과 CJ인터넷 등 인터넷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키움증권과 서울반도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동서와 주성엔지니어링은 소폭 하락했다.
태웅과 현진소재, 화인텍, 성광벤드가 4~7%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서 44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9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