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760선을 다시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는 소식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56포인트 상승한 767.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39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과 238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제약, 기계장비업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업 등이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이 3.9% 올라 7일만에 반등했고, NHN과 다음, CJ인터넷 등 인터넷관련주가 상승했다.
삼영엠텍과 화인텍, 현진소재가 2~5%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주도 동반 상승했다.
그밖에 메가스터디와 태웅, 키움증권, 동서가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하나투어, 평산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MP3 및 이동식 저장장치 생산업체인 이노비츠가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디너스가 바이오 디젤등 에너지 사업을 새로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서 52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9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