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나갈 기술력이 탄생할 곳이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는 1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신축 중앙연구소 ‘테크노돔’에서 준공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총 집결된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연구ㆍ개발(R&D) 전략 실행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곳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이 요구하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시험 설비를 갖췄다. 실제 상황과 같은 가상 시험을 통해 모든 특성값을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위해 차량의 특성값을 기록하는 ‘SPMM’이 들어서 있다.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서 대표는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미래 신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노돔’은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리드’의 골드(Gold)를 받았다. 이 건물을 세우는데 투입된 돈만 2660억 원에 달한다.
서 대표는 “직원들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통해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