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법안] “졸속 예산 막자” 상임위 심사 권한 강화

입력 2016-10-1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 증액 항목 삭감시 상임위 동의 얻어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상임위를 통해 증액된 항목을 삭감하려 할 경우 소관 상임위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유승민<사진>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최근 이런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상임위의 심사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단, 상임위가 소관 부처 예산을 삭감한 금액 내에서 세출 예산의 각 항목들을 증액한 경우 예결위에서 이를 삭감하려면 소관 상임위의 동의를 받도록 제한적으로 내용을 담았다.

현재도 예결위가 삭감한 세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시키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경우에는 소관 상임위의 동의를 얻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증액 예산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예결위가 예산안을 심사할 때 ‘소관 상임위의 예비심사 내용을 존중해야 한다’고만 돼 있다. 이 때문에 예결위 재량으로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를 뒤엎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예결위가 소관 상임위의 심사내용을 최대한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상임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가 다시 심사가 진행되는 관례를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91,000
    • -0.03%
    • 이더리움
    • 3,44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8,800
    • -2.58%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25,700
    • -1.27%
    • 에이다
    • 464
    • -3.33%
    • 이오스
    • 578
    • -2.2%
    • 트론
    • 229
    • -0.87%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2.4%
    • 체인링크
    • 14,930
    • -3.24%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