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고자 15억 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낸 성금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울주군, 북구를 비롯한 울산지역의 주택, 상가가 침수된 3000가구에 각 50만 원씩 난방유 쿠폰으로 긴급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난방유 기부는 오스만 알 감디 CEO의 결단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온산공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알 감디 CEO가 공장 인근 지역의 태풍 피해 심각성을 직접 목격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다.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은 울산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수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되찾도록 앞으로도 계속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