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로 피해를 입은 울산 굴화 하수처리시설과 생태하천인 태화강 복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한국 환경공단 전문인력 5명을 이날부터 13일까지 울산 굴화·강동에 투입하기로 했다. 태화강 범람으로 침수돼 가동이 중단된 굴화 하수처리시설을 조기 정상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하수관로 통수능 부족으로 침수된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관 키우기·저류시설 설치 등 침수 대응 시설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태화강 생태하천복원 지역의 구체적인 피해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울산을 방문해 굴화 하수처리시설과 생태 하천인 태화강의 피해상황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