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 및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내렸다. 오키나와에 이미 폭풍우를 쏟아 붓고 지나온 태풍 차바는 제주도로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역시 현재 제주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대풍특보로 승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이날 오후부터 제주공항의 운항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학교장 판단하에 등·하교시간 조정, 야간 자율학습 조기 귀가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한편 차바의 영향으로 5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엔 최고 15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며 한라산엔 2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