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이 현실 캐릭터와 극강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공시생 허갑돌 역으로 열연 중인 송재림은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후 KBS '감격시대'에서 모일화 역,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이루오 역 등 주로 묵직하고 멋있는 역을 맡아온 송재림은 '우리 갑순이'에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25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에서 허갑돌은 신갑순(김소은 분)과 10년째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이별의 아픔을 겪는 우리시대 남자를 제대로 표현했다. 이별 수 신갑순에게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집앞에 찾아가보기도 하고 갑순의 오빠 신세계(이완 분)와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정말 일상에 있을 법한 헤어진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와 말투는 모두 다 내려놓고 후회로 가득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송재림의 모습은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첫 방송 전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하는 우려와 달리 송재림은 마치 자신의 옷을 입은 것처럼 생활 연기는 물론 감정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허갑돌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할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송재림이 열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