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시나리오 작가 데뷔(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코미디언 정형돈이 건강상에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지 10개월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21일 오전 9시께 서울 신사동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 현장에 나타나 복귀 심경을 밝히는 인터뷰를 했다.
이날 건물의 계단에서 인터뷰를 이어간 정형돈은 “얼떨떨하다. 진짜 녹화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남다른 입담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형돈답게 ‘주간아이돌’ 대체MC였던 하니와 김희철에게 재치있는 한마디도 남겼다. 그는 “(김희철과 하니가 나오는 주간아이돌이)배 아파서 잘 안봤다”면서 “챙겨 보지는 못했지만 아쉬워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내 자리였으니까. 내 병이 다시 도지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으니까 내 병이 다시 도지기를 기다리면 된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