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구단이 외야수 김태완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
한화 이글스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태완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김태완과 함께 포수 박노민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
웨이버공시란 구단이 계약 기간 중에 그 선수와 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때, 또는 선수가 계약 해지를 희망할 때, 그 선수를 다른 구단에 싼 이적료로 양도하겠다고 공시하는 것이다.
웨이버 공시가 되면 공시된 날짜부터 일주일까지 현 순위의 역순으로 타 팀의 지명을 받을 수 있으며 이적료는 300만 원이다.
선수 퇴출을 위한 예비적 절차이며, 만약 희망하는 구단이 없으면 소속 구단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한편 김태완은 한화에 2006년 입단해 2008~2009년 2년 연속으로 23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유망주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군 제대 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