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애지중지 아끼던 자신의 승용차 ‘웅카’와 이별하는 허지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평소와 다른 너그러운 태도로 자동차를 대했다. “마음껏 써. 마음껏”이라며 제작진에 차키를 건네는가 하면,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차를 만지며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허지웅이 변한 이유는 자신의 승용차를 중고차 시장에 파는 날이었기 때문. 허지웅은 “방송으로 내가 차 때문에 예민해져 화를 내고 있는 장면이 그대로 나갔다. 그걸 보고 나니 못 타겠다”며 차를 파는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방송에서 허지웅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할 정도로 심한 결벽증과 강박 증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를 세차하거나, 운전할 때 굉장히 예민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허지웅이 웅카와 이별을 나누는 장면의 시청률은 10.59%까지 올라서며 금요 예능 시청률 1위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