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 성공…사상 최저 금리

입력 2016-09-08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농협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최초 제시금리보다 15bp 낮은 1.875%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국채수익률(5년물)에 85bp 가산한 수준이며 농협은행이 발행한 글로벌채권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이번 청약은 7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58%, 유럽 30%, 미국 12% 이다.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 16%, 은행 및 기타 11% 등이다.

농협은행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의 충분한 지원 여력과 농협법 등에 근거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글로벌 투자자로부터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익스포저(위험노출액)로 인해 상반기 경영여건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농업 정책 특수은행으로서의 정책적 중요성 및 향후 성장전망에 대한 확신이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만기도래 채권 상환 및 외화대출 등 영업자금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88,000
    • +0.96%
    • 이더리움
    • 3,467,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76,900
    • -1.69%
    • 리플
    • 708
    • +0.57%
    • 솔라나
    • 229,600
    • +1.19%
    • 에이다
    • 469
    • -1.05%
    • 이오스
    • 584
    • +0%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1.52%
    • 체인링크
    • 15,180
    • -0.52%
    • 샌드박스
    • 32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