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오는 29일부터 서초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번 서초동 이전은 2011년 여의도에서 태평로 사옥으로 옮긴지 5년 만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주말 이사를 시작해 29일부터 전 임직원이 서초동으로 출근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생명이 입주한 삼성 서초사옥 C동(삼성전자동)의 16~18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전은 삼성그룹의 삼성금융 계열사들의 서초동 사옥 이전 입주계획에 따라 진행 된 것이다.
아직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증권과 을지로의 삼성화재는 하반기에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내년 1월1일자로 100% 지분을 보유한 2개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 시키는 등 서초 시대를 맞아 재도약에 나선다.
실제 내년 1월1일 물적분할 방식으로 액티브자산운용(가칭), 헤지자산운용(가칭) 등 신설법인 2개를 출범 시킨다. 액티브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 투자자문, 일임업 등을 맡고, 헤지자산운용은 규제완화로 새롭게 떠오르는 헤지펀드 운용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