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해외 주요 이동통신사와 장비 제조사 등 15개사와 함께 5G(세대) 표준화를 위한 공동협력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협력체에는 AT&T, 도이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보다폰 등 이통사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화웨이, 인텔, 퀄컴, LG전자 등 장비 제조사가 들어오고 국내 이통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협력체는 5G 상용화 시스템 규격과 4G LTE 등 기존 네트워크와의 연동성 등을 논의하고 이동통신 국제 표준단체인 3GPP를 통해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3GPP는 올해부터 5G 표준화와 관련한 핵심 기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단계별 규격 제정을 통해 2018년까지 1차 규격을 완료할 예정이다. 3GPP에서 규격이 완료되면 이를 기반으로 5G 상용화가 시작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협력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