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패널가격 상승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유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LCD 패널가격 상승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패널가격이 상승했던 시기에 시가총액 역시 상승했던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V 패널 중에서 40~50인치 크기 모델의 가격이 10월 중국 국경절과 11월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 시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기저 효과 발생으로 2분기 440억원의 9배 수준인 3960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