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은 오는 9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315번지 일대에 ‘속초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847가구로 구성됐다. KCC건설이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 단지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세부면적별로는 △59A㎡ 219가구 △59B㎡ 44가구 △74㎡ 191가구 △84A㎡ 378가구 △84B㎡ 15가구 등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설악산과 동해 등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에서 동해바다까지 도보거리로 도달이 가능하다. 60여년 만에 세간에 개방된 외옹치해변도 단지와 가깝다.
현재 속초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93.9km 단선전철을 신설해 총 사업지 2조 63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시속 250km급행열차(용산~춘천~속초 간 하루 36회 운행)를 통해 용산역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 속초항 내 10만톤 급 국제유람선이 머무는 크루즈 전용 항만 시설 조성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조양동은 주거중심지로 떠오르며 최근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9000여 가구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속초 KCC 스위첸’이 들어서는 사업지 인근으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km 안에는 이마트, 메가박스, 시립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속초 엑스포월드랜드, 엑스포 축구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양초등학교, 청봉초등학교 등도 자리잡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58-3번지에 위치하며 9월 중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