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기계거래소는 16일 중진공 진주 본사에서 기계설비 거래활성화와 기계산업 유통선진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거래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 기업은행 등이 기계설비 유통 선진화와 수출 촉진을 위해 2013년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계설비 경매시스템 구축 및 활용 △기계설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 △중소기업 유휴 기계설비 유통정보 공유 △중소기업 유휴 기계설비에 대한 경매, 직거래, 수출, 유지보수 지원 △기계설비 거래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정보제공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유휴설비 정보와 기계설비 도입ㆍ처분을 희망하는 기업 정보들을 거래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중고기계설비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중진공이 담보 취득한 기계설비를 거래소의 경매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처분함으로써 업무 효율화와 예산절감도 도모한다.
중진공 이용석 리스크관리처장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 생활화에 맞춰 이번 협약을 계획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기계설비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