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6억5000만파운드(약 9332억원) 규모의 영국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테크니카스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고, 삼성물산 지분은 약 27%인 1억7550만파운드(약 2508억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MGT 파워가 개발하고 맥쿼리와 덴마크 연기금 PKA가 공동투자해 런던에서 430㎞ 거리에 있는 티스 항구에 299㎿급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은 임산물, 임업부산물, 농업부산물 등 생물질 연료를 보일러에서 연소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화석연료 발전소 수준으로 안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건설되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오는 2020년 초 준공과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