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24의 기록으로 4조 4위,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공동 32위에 머물렀는데요. 지난 4월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48초9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앞으로 사흘 뒤 열리는 자유형 1500m 예선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끝까지 응원할게요”, “마음고생만 안 했어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