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아시아나에 대해 에어서울 출범으로 저수익 노선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높였다.
신민석 연구원은 "동사가 에어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의 운항을 7월 시작했다"며 "에어서울 출범으로 비수익 노선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또한 장거리 노선 노선권 확보와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A380 대형기 도입이 마무리되면서 기재 효율성 극대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저비용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영업확대에도 연료비 절감과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하는 수익성 개선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60.4% 증가한 111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여객수요 성수기인 3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