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사인 삼부토건의 재매각 본입찰에 두 곳이 인사 밝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의 매각 본입찰에 총 2개 업체가 입찰서를 제출했다.
최근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삼라마이다스(SM)그룹, 한림건설 등 9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이날 본입찰에는 이 중 7곳이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 2월 26일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은 뒤 M&A(인수합병) 절차에 들어갔고, 5월 매각이 추진됐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미국계 SI(전략적투자자)가 자금 증빙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유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된 중견 건설사로 국내에서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를 취득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는 4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