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투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시장참여자 중 개인 투자자 비중이 절대적인 점,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거치며 발생하는 일시적인 마찰음 등 높은 변동성을 유발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감내하며 투자해야 하다 보니 성과를 내기가 쉽지는 않다.
이에 현대증권은 중국에 더욱 안정적으로 투자하고자 중국이나 홍콩 등에 상장된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에 투자해 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추천한다.
이 펀드는 후강통과 RQFII(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자)를 통한 넓은 중국 투자풀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장기 성장성을 겸비한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고배당 포트폴리오는 배당수익률, 배당성향뿐만 아니라 순이익, 현금흐름의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계량기법을 활용해 1차 투자 후보군을 결정한다. 이후 해당 산업의 현황, 사업구조, 경영안정성 등 정성적 요소를 고려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더불어, 과거 시가배당률이 시장평균 시가배당률보다 낮더라도 배당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장기주가상승 모멘텀이 있는 저평가된 종목도 함께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이렇게 선정된 기업들은 재무안정성이 우수하고, 회계처리가 투명하며,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증가율이 높다. 향후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어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장기 자본차익까지 노려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KB통중국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을 운용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은 중국본토와 홍콩, 범중국 등에 93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중국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어, 깊이 있는 리서치 분석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요 이벤트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한수길 상품전략부 펀드팀장은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개혁이나 일대일로 정책 등 개혁과 변화정책을 통해 경제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자본시장 개방을 통한 해외 자금의 유입, 지속적인 부양정책과 양적완화 스탠스, 주식담보대출 규모 감소로 레버리지 부담 해소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할 때 중국 시장은 추가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