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은 지난 12일 욕창 환자를 대상으로 욕창치료제 'EG-데코린(EG-Decorin)'의 안전성과 적정 용법·용량·유효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1/2임상 2단계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공시했다.
1/2임상 1단계에서는 무작위 이중맹검 비교 평가로 EG-데코린의 단회·다회 투여 후 욕창 환자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상약물반응 및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하지 않았다.
2단계에서는 무작위 이중맹검 비교 평가로 EG-테코린 단회·다회 투여 후 욕창 환자로부터 적정 용법·용량·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승인기관은 건양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서울아산병원 이상 각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다.
욕창은 오랫동안 조직과 신경이 압박으로 장기 투병환자에게서 발생하는 허혈성 질환이다. 뼈와 조직 사이에 있는 모세혈관이 눌리면서 조직이 짓무르고 괴사한다.
EG-데코린은 생체유래 RGD 서열을 가진 폴리펩타이드로서 비정상적 혈관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정상적 혈관생성 및 기존 혈관과의 안정적인 생착을 유도하는 아이진이 개발한 물질이다. EG-데코린의 RGD는 혈소판에 달라붙어 손상된 혈관으로 이동해 망가진 모세혈관을 정상화 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2상은 2017년 중에 종료 예정이며 2017년 말에 최종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