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팅 전문 기업 장원테크는 지난 4~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7500원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105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90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216.3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된 금액은 총 262억5000만 원이 될 예정이며, 확보된 자금은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위해 사용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이달 7~8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0만 주가 배정돼 있다.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장원테크는 경금속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PEO) 전문기업으로,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량 금속소재를 사용해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 IT기기의 외장 및 내장재, 자동차 부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다이캐스팅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부품 생산기술과 경금속 표면에 세라믹층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 PEO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신 성장 동력을 통한 성장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혁 대표는 “장원테크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화에 더욱 매진해 글로벌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