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봉마르쉐백화점과 손을 잡고 VIP 고객 서비스를 공유키로 했다.
신세계는 이달 초 프랑스 봉마르쉐와 VIP 고객 프로그램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 VIP 고객들은 국내에서 받던 VIP 혜택을 프랑스 파리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봉마르쉐백화점 VIP 고객들들은 신세계 인천공항 라운지와 점포 VIP 라운지, 퍼스널 쇼퍼와 통역 서비스, 문화공연ㆍ관광 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는 파리의 봉마르쉐백화점은 1838년 소규모의 상점에서 출발해 정찰제, 교환, 환불제, 세일 등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최초로 펼치는 등 백화점 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특히 에펠탑을 설계한 귀스타브 에펠이 건물을 설계해 건축학적 의미와 더불어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성도 지니고 있으며, 글로벌 관광객은 물론 중상층 이상의 ‘파리지엥’을 타깃으로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미국 삭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영국 헤롯 백화점과도 VIP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신세계 측은 “봉마르쉐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VIP 차별화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