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인스타그램)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67로 떨어졌다. 팀은 3-5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앨버트 수아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4로 역전당한 3회말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도 수아레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지만, 6구째 9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에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말 2사 세 번째 타석에서는 수아레스의 3구째 80마일(약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의 6구째 84마일(약 135km)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가던 피츠버그는 3회초 4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한 뒤 3회말 2점을 따라갔지만, 6회초 1점을 더 내줘 3-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