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지에스인스트루, 100억 규모 유상증자·자산재평가 소식에 ‘上’

입력 2016-06-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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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1개, 코스닥 3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지에스인스트루가 유상증자에 이어 자산재평가도 결정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전 거래일 대비 1520원(29.98%) 오른 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지에스인스트루는 기술제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아이카이스트를 대상으로 9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이날에는 자산·자본 증대 효과를 위해 인천 남구 일대 토지에 대해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이 토지 장부가액은 192억7203만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루메드가 전 거래일 대비 805원(29.93%) 오른 3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셀루메드는 상처의 치료 및 흉터 생성의 방지를 위한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특허 취득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화장품, 피부재생 연고재 소재로 활용해 상품화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55원(29.83%) 오른 1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에쎈테크는 올해 삼성전자 에어컨 서비스 밸브 총물량의 80%를 주문받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에쎈테크가 공급한 삼성전자향 서비스 밸브는 총물량의 30% 수준이었으나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에어컨 판매 확대와 함께 에쎈테크가 독점적 지위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에쎈테크는 삼성전자와 에어컨용 냉동볼밸브와 서비스밸브를 공동 개발해, 무풍에어컨을 비롯해 일반 에어컨에도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와의 경쟁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물량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이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에 1대, 하루 평균 8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전년 동기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량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피에스엠씨도 전 거래일 대비 264원(29.63%) 오른 115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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