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8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는 16일에는 탈당파의 복당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빨리 새로운 지도 체제로서 새 출발하자는 의미로 지도체제 개편 내용도 상당수 진전 되서 여러분께 소개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당 윤리위원회 권한도 강화해서 위원장도 외부인사로 두고 위원들의 3분의2는 외부인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표의 임기와 상관없이 2년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화된 윤리위원회에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에서 영장 실제심사에 응하지 않는 의원은 징계하기로 결정지었다”면서 “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인 비대위 회의와 발맞춰 매주 수요일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방문을 정기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6일 미뤄뒀던 복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지 대변인은 “복당문제 (논의를) 목요일(16일) 하기로 했다”면서 “(향후에) 더 논의할지 또는 발표할지는 그때 가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